[소식] [국제신문] 냉기 직접 닿으면 '구안와사' 위험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6-08-05
- 조회57
“아침에 눈을 뜨니 갑자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눈이 잘 감기지 않아요. 혹시 중풍인가요?” 여름철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다. 흔히 구안와사로 불리는 안면신경마비는 더는 겨울만의 질환이 아니다. 에어컨 바람에 직접 노출되거나, 더위와 냉기를 번갈아 겪으며 면역이 떨어지는 여름에도 적잖이 발생한다.
안면신경마비는 뇌졸중(중풍)과 먼저 구별해야 한다. 이마 주름이 사라지면서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면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마 주름이 유지된 채 팔다리 마비나 어눌한 발음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중추성 마비, 즉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다.
여름에도 안면신경마비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에어컨 냉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안면신경이 부어 신경관 안에서 압박을 받는다. 둘째, 수면 부족·과도한 발한·급격한 온도 차가 반복되면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잠복 중이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안면신경을 침범할 수 있다. 셋째, 과로와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를 교란하고 신경계의 취약성을 높인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풍사(風邪)의 침입으로 설명한다. 땀을 흘려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풍사에 한기(寒氣)가 더해진 사기(邪氣)가 경락으로 쉽게 침입한다.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정기(正氣)가 부족해지면 풍사를 막지 못하고, 기혈 순환 저하로 담음(痰飮)·어혈(瘀血)이 경락을 막아 안면부 영양 공급이 차단되면 구안와사가 발생한다.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과로·수면 부족이 잦은 이는 더욱 취약하다.
치료는 한방과 양방을 함께 활용할 때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제로 신경 부종과 염증을 억제하고,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제를 병행한다.
한방에서는 지창·협거·양백·합곡·족삼리 등 주요 경혈에 침 치료와 전침(電鍼), 면역약침, 매선요법 등을 시행해 기혈 순환을 회복시키고 손상된 신경의 재생과 근육 기능 회복을 촉진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 냉기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8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방이 강한 공간에서는 얇은 스카프나 카디건으로 목과 귀 뒤를 보호하자.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 기를 보하는 황기가 들어간 삼계탕과 진액을 보충하는 오미자 차를 마시고 15분 정도 햇빛 아래에서 산책하자. 또 자기 전 풍지혈(뒷목 아래 양쪽 오목한 부분)와 예풍혈(귀 뒤 옴폭 들어간 곳)을 30초씩 지그시 눌러주며 마사지하여 피로를 풀어주자.
안면신경마비는 뇌졸중(중풍)과 먼저 구별해야 한다. 이마 주름이 사라지면서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면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마 주름이 유지된 채 팔다리 마비나 어눌한 발음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중추성 마비, 즉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다.
여름에도 안면신경마비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에어컨 냉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안면신경이 부어 신경관 안에서 압박을 받는다. 둘째, 수면 부족·과도한 발한·급격한 온도 차가 반복되면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잠복 중이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안면신경을 침범할 수 있다. 셋째, 과로와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를 교란하고 신경계의 취약성을 높인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풍사(風邪)의 침입으로 설명한다. 땀을 흘려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풍사에 한기(寒氣)가 더해진 사기(邪氣)가 경락으로 쉽게 침입한다.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정기(正氣)가 부족해지면 풍사를 막지 못하고, 기혈 순환 저하로 담음(痰飮)·어혈(瘀血)이 경락을 막아 안면부 영양 공급이 차단되면 구안와사가 발생한다.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과로·수면 부족이 잦은 이는 더욱 취약하다.
치료는 한방과 양방을 함께 활용할 때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제로 신경 부종과 염증을 억제하고,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항바이러스제를 병행한다.
한방에서는 지창·협거·양백·합곡·족삼리 등 주요 경혈에 침 치료와 전침(電鍼), 면역약침, 매선요법 등을 시행해 기혈 순환을 회복시키고 손상된 신경의 재생과 근육 기능 회복을 촉진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 냉기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8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방이 강한 공간에서는 얇은 스카프나 카디건으로 목과 귀 뒤를 보호하자.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 기를 보하는 황기가 들어간 삼계탕과 진액을 보충하는 오미자 차를 마시고 15분 정도 햇빛 아래에서 산책하자. 또 자기 전 풍지혈(뒷목 아래 양쪽 오목한 부분)와 예풍혈(귀 뒤 옴폭 들어간 곳)을 30초씩 지그시 눌러주며 마사지하여 피로를 풀어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