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문제의　개요
　재원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한　결과 의료인 측면으로 퇴원 결정에 대한 의료인의 소극적인 의사결정, 전과, 전원(한방)에 대한 불안, 퇴원 계획에 대한 설명부족, 타 부서와의 의사소통 부재 및 협력 시스템 부재로 나타났고 병원 측면으로 장기 재원 환자에 대한 원내 전달체계 미흡, 과별 장기 재원 환자 관리 상담 미흡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측면으로는 입원 치료 종결에 대한 인식부족,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두려움, 재발에 대한 불안감, 병에 대한 인식부족, 감염 및 합병증으로 인한 재원일 증가, 퇴원 후 거처 문제 및 주 돌봄자의 부재, 치료비 준비 미비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극적인 재원환자 관리를 통한 적정한 재원일수를 유지하는 것이 활동의 목표이다．

３．핵심　지표
　 장기 재원 환자 관리 전략을 통하여 진료과정의 최적화와 적정 재원일 관리 체계의 구축으로 재원일수 14일로 단축, 병상회전율 증가, 병원 수익 증가를 이룬다．
　
４．자료의　수집
　조사 기간(2010년 2월 1일~2010년 4월 17일）동안 본 병동에서 입원 치료중인 질병 분류 코드 I63(뇌경색)인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 조사하여 비교분석하였다．

５．분석　및　해석
　대상자의 평균 재원일수는 30일 이상이 41.6%로 가장 많았고 20일 이상 36.6%, 14일 이상 16.6%, 60일 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퇴원 의향이 없는 이유로 ‘본 병원의 진료수준을 신뢰하기 때문이다’가 98.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재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가 96.6%, ‘주치의가 본 질병에 권위자이기 때문이다’가 93.3%, “전원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가 90%로 나타났다.
　‘재활치료를 더 받고 싶다’가 46.6%, ‘한방 치료를 더 받고 싶다’가 35%로 나타났으나 한방 및 재활의학과로 전원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진 치료를 받고 있으나 한방 및 재활의학과로 전원 갈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재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가 83.3%로 가장 높았고, ‘지금도 한방(협진)을 하고 있다’ 가 80%, ‘담당 주치의가 바뀌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가 66.6%로 나타났다.
한방 전원 및 재활의학과로 전과할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재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가 8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치의가 바뀌는 것이 싫다”가 82%로 나타났으며 “한방 치료 및 재활의학과에 신뢰가 없다”가 65%로 나타났다.

６．개선전략
（１）입원 결정시 고객지원팀의 알림문 배부하여 입원기간등에 대한 사전설명하고
（２）입원 1일째 - 담당주치의가 입원 시 치료, 예후, 치료 종결 시기, 퇴원 계획, 재활의학과전과, 한방으로 전원에 대한 시기를 사전 설명
（３）입원 2일째- 담당 간호사가 입원생활 알림장과 안내장을 배부하여 설명
（４）입원 5일째- 담당 주치의가 환자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퇴원계획, 치료계획에 대한 보호자 면담
（５）입원 6일째- 병동 수간호사와 QI팀원이 환자, 보호자와 개별면담

７．활동의　효과
　 개선 활동 전 평균 재원일 25일, 1차 개선 활동 후 평균 17일, 2차 개선 활동 후 15.5일로 단축되었다.
　병상 가동률을 87%, 79.4% 69.8%로 감소되는 추세이나 입원 환자 수는 개선 활동 전 89.5명, 1차 개선 활동 후 102명, 2차 개선 활동 후 139명으로 증가하였다.
　 개선 활동 전 전체 뇌경색 환자의 병동 수익률 약 145,625,450원에 비해 개선 활동 후 전체 뇌경색 환자의 병동 수익률 약 226,166,900 원으로 약 80,541,450원의 병동 수익증대를 가져왔다.（본 병동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재원일 10일 기준）
　개선 활동 전 한방 전원율이 5%에서 1차 개선 활동 후 15%, 2차 개선 활동 후 17%로 증가하였고, 재활의학과로 전과한 대상자가 개선 활동 전 8%에서 1차 개선 활동 후 25%로 2차 개선 활동 후 28%로 증가되었다.

８．결론　및　제언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장기 재원 환자 관리 전략을 제시하여 전과, 전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의료인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전 설명과 권유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 후속처리를 담당할 협력 부서와 효율적인 협진 체계를　마련하여　서로의 역할을 보완, 홍보된다면 효율적 병원 경영과 병원 수익 누수 방지에 일조를 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１） 한방 전원 및 전과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 대상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료 개발과 소개가 필요하다.
（２）한방과 양방 약물 상호작용 및 병용 치료 안정성, 유효성에 대한 문서화된 증거자료의 확보를 통하여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신뢰성의 확보가 필요하다.
（３）전과, 전원 후 지속적인 의료진의 의사소통체계가 이루어져 주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는 체계적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４） 신경과 재원일수의 단축으로 인해 조기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을 선택하여 빠져나가게 되는 누수고객을 재활의학과, 한방병원으로 재입원 될 수 있도록 간호서비스 향상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각 과의 고객유치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５）상병별　진료지표가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 그 밖의 과에서도 함께 책임을 공감하고 자율시정 통보제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정진료에 적극협조하는 것이, 어려운 현 병원의 난관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우리의 자세가 될 것이며, 보다 협력하고 관심 갖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