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독제 사용 시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고 희석 농도를 유의하여 사용한다.
    사용시마다 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자주 교체 한다.
2. 비위험 표면의 낮은 수준의 소독은 적어도 30초 이상 접촉하고 높은 수준의 소독제를 비위험 표면의 소독을 위하여 사용
    하지 않는다.
3. 환자의 진료 공간에 일상적으로 소독제를 분무하지 않는다.
4. C. difficile의 유행발생이 있는 장소라면 일상적 환경소독에 10배 희석 락스를 사용한다.
5. 염소계 소독제(락스)는 매일 희석액을 준비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밀폐하여 보관한 경우라도 30일 정도가 지나면 유효
     염소량의 50%가 감소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사용한다.

본 원에서 주로 환경 소독제로 선택하여 사용하는 소독제는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락스이다.
락스 즉, 정제 차아염소산 나트륨(NaClO)은 화학자 와트가 해수의 전기 분해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한 이후 이것이 표백 작용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발견한 프랑스의 화학자 베르플레에 의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코흐는 미생물에 대한 살균력이 크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계기로 1886년부터 살균제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는 1975년 제품화 되어 일반인에게 살균, 소독, 악취제거, 주방위생, 집안 청소 등 생활필수품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병원 환경에서의 락스는 소독제보다는 청소세제라는 편견으로 비용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정확한 락스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을 통하여 적극적인 병원 환경관리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 락스의 장단점
유기물질이 없는 상태에서 일반세균은 1ppm에서 , 마이코플라즈마는 25ppm에서 수 초안에 사멸한다.
결핵균을 죽이려면 1000ppm(1:40)이 필요하다. 100ppm은 Bacillus subtilis아포를 5분 이내에 99.9% 죽일 수 있고 1시간 내에 진균을 죽인다. 이처럼 살균효과가 신속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비용 효과적이며 희석 농도에 따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부식성이 강하여 금속이나 의료기구 등에 사용은 금하며 희석 시 금속이나 알루미늄 용기보다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류에 희석이 필요하다.
또 장기간 보관시 소독효과가 감소하는 단점이 있으므로 희석액은 24시간을 경과 하지 않아야 한다.
소변과 만나면 염소가스를 생성하므로 락스 사용 전 세척이 필요하며 뜨거운 물에 희석은 환경호르몬이 방출되므로 사용을 금하고 세제와 섞어 사용해서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