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의료원과 경남농협이 지난 6일부터 고성 당항포 공룡엑스포행사장에서 열린 제10회 경남도 농업경영대회 기간 중에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농협은 대회 2일차인 7일, 동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김영균) 의료진 20여명과 함께 대회장소인 고성 당항포 공룡엑스포행사장을 방문, 평상시 건강진단 등 병원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업인 4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한방진료에는 동의대학교 한의대학 교수급 한의사 6명을 포함, 2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참가했으며, 각종 진료기기 등을 이용해 진맥을 비롯한 신체계측, 혈당검사, 맥파 및 사상체질검사, 체성분, 골다공증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을 검진했다. 진료결과는 개인별로 우편으로 알려 줄 예정이다.
이번 무료진료는 바쁜 농사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진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비용은 농협에서 전액을 부담한다.
한편, 이부근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이 농촌과 지역에 희망을 주고 사랑, 봉사, 참여, 나눔의 실천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경남 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