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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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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가진 증상/질환에 대해 문의 하십시오. 의료분쟁, 타병원 진료에 관한 상담은 불가합니다.
답변 내용은 증상이나 질환에 대한 참고사항일뿐 어떠한 경우라도 자료적인 증명이 될 수 없습니다.

뇌졸중

  • 작성자환자가*
  • 작성일2000-12-15
  • 조회수9448

과거병력

없음

현재증상

아버님께서 한 달 전 갑자기 오른쪽으로 약간의 마비가 와서 입원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음주, 흡연 모두 하셨는데, 입원 후 부터 현재까지는 음주, 흡연을 끊으신 상태입니다.
MRI결과 좌측 뇌혈관에 8mm의 혈전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주정도 입원을 하셨고, 지금은 병원에서 타오신 약을 복용하시고 계시는데.. 증세가 호전되질 않습니다.

1) 오른쪽으로 저리고 둔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2) 매일 혈압 측정을 하시는데.. 높을때는 최고혈압이 170까지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아침에 일어나셔서 바로 혈압을 측정하셨을 때가 하루 중에 가장 혈압이 높게 측정이 됩니다.
3)그리고, 불면증이 생겼습니다.
질병과 관련된 증세인지 알고 싶으며, 어떻게 대처를 해
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4) 그리고, 언어구사능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걸 본인이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5) 그리고, 입원 전보다 음식섭취량이 훨씬 줄었는데도 몸
무게가 7kg이나 늘었습니다. 괜챦을까요?

치료를 계속하게 되면 증상이 완하될 수 있는것인지 아니면 그 상태로의 적응을 할 수 있으시도록 도와 드려야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불면증에대한 답변도 꼭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답변내용

[답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I)
  • 작성자신경과1
  • 작성일2000-12-27

뇌경색은 발병후 뇌조직의 상처가 아무는데 2개월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기능적인 회복은 언어, 연하, 운동기능, 균형기능 등 회복기간이 다양합니다. 발병후 1개월이나 되었지만 아직은 한참 회복기에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통칭해서 주 회복기는 환자에 따라 다르나 3-6개월이고 신경마비 증상의 부위에 따라 1-2년 때로는 더 오랜기간동안 증상의 회복이 되기도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시면 좋겠습니다.
1) 오른쪽의 저리고 둔한 느낌: 발병후 1년정도까지는 증상의 변화, 특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실제보다 불편을 더 느끼게 됩니다.
2) 혈압: 통상 이른 아침 또는 새벽에 최고로 많이 올라갑니다. 잠에서 깨어나 낮 동안의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부신수질 호르몬을 비롯한 여러가지 호르몬 계통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통상 식사직후에는 혈압이 실제보다 약간 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식전에 측정하는 것이 좋고 혈압은 140/90이하로 유지되어야 뇌졸중의 재발위험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뇌졸중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실제보다 혈압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측정을 하신다니 외래내원시 메모를 하여(예, 24일 아침 7시 170/100) 오시면 항고혈압제 조절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3) 불면증은 뇌졸중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장애상태와 병이 빨리 낫지 않음으로해서 심리적으로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자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증상과 함께 서서히 호전이 되나 심할 경우에는 일시적인 약물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길어 다음 답변에 이어집니다.)

답변내용

[답변](2)
  • 작성자신경과1
  • 작성일2000-12-27

4) 언어구사능력: 좌측 뇌의 혈관이 막힘으로써 언어능력의 감소가 올 수 있고 때로는 발음장애가 있어서 언어구사에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어장애는 1년이상 계속 회복이 가능하니 포기하기는 이르고 아침저녁 책을 소리내어 읽는다던지 노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언어장애가 심하면 재활의학과의 언어치료사에게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체중증가: 칼로리 섭취, 소모의 불균형입니다. 실제 병전보다는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체중증가를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운동량을 늘이고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예,실제 큰 토마토 하나 보다는 딸기하나가 칼로리가 높습니다.) 식단에 궁금증이 있으시면 내원하실 때 저희 영양실과 연결을 시켜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치료는 이제 시작이니 꾸준히 하셔야 하고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투여하는 약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혈압조절과 혈전예방약의 투여가 여생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현재 질병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방지하는 예방쪽에 무게를 더 두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외래내원시 궁금한 점은 그때그때 또 물어주십시요. 늦은 답장 재차 사과드립니다.

신경과장 송창원
전화: 850-8731, 8732
진료: 월화 오후, 목금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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