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이상해요
- 작성자한청*
- 작성일2001-02-05
- 조회수9532
과거병력
과거병력은 없지만 장모님이 현재 정신병으로 의료원에 입원중이며 어머니 형제중 막내이모님도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인어른은 오래전에 자살하셨다고 합니다.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아내는 어려서부터 남의집 식모살이와 친척집을 전전하며 혼자 커왔습니다.
현재증상
쉽게 짜증을 내고 하루에도 열두번 이상 기분이 변합니다. 금방 웃다가도 또 무슨 말을하면 그 말을 이상하게 자기에게 불리하게 해석하고 짜증을 냅니다.
잠자리를 요구하면 당신은 그것밖에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친구나 친척들이 모인 장소에서도 자신의 기분이 안좋으면 다른사람은 아랑곳 하지않고 말을 하지 않는다거나 자기혼자 방에들어가서 문들 닫아 버립니다. 그리고 자기가 일어나고 싶은시간에 일어나 밥을 먹고 기분이 나쁘면 남편에게 밥먹으란 소리도 하지않고 자기혼자 먹고맙니다. 그리고 자기몸이 피곤할때는 아무일도 하지 않으려하고 피곤할때 말을 걸거나 깨우거나 하면 어김없이 화를 냅니다. 그리고 19개월된 딸 아이와 싸우려합니다. 그래서 인지 딸아이도 다른아이들 얼굴에 손톱으로 흉터를 내곤합니다. 저희 가정의 평화를 위해 속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내를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고 싶어도 병원에 가자고 하면 자기를 병자취급한다며 화를 내 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저에게 속 시원한 해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