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내과에서 진료받으면 되나요??
- 작성자정세*
- 작성일2011-07-31
- 조회수9864
과거병력
요관결석 2회
현재증상
이런 증상은 벌써 수년동안 지속되었구요...(그리 심하지 않아서 그랬던건지 제가
크게 자각을 못했거나 단편적으로만 생각해온 것 같습니다.. 단순히 소화불량이다.. 수족냉증이다 등등)
저는 긴장을 할 수 있는 상황 예를들면 시험을 앞두던가 많은 사람들앞에서 발표를 하던가 할때에 너무 긴장을 많이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저는 속에서는 가슴이 쿵쾅쿵쾅 요동치며 뭔가 속에 구멍뚫린 것처럼 허전한 느낌도 받고 몸에 약간 힘이빠지는 느낌도 들어서 몸도 비비꼬게 되고... 그런 상황이 올때마다 몸에 진이 빠지듯이 힘들어집니다..
평소에도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얘기를 할때면 얼굴이 제법 붉어지고...
조금만 당황하는 상황이 와도 그렇습니다.
사시사철 얼굴은 뜨겁고 손은 보통 발은 찹니다. 상열하한 딱 저의 증상입니다.
겨울에도 힘들고 여름에도 에어컨있는 곳 가면 겨울처럼 똑같애져요...
목이 자주 뻣뻣합니다 정말 불쾌한느낌이죠;...
그리고 평상시 배변이 불규칙합니다.변비(잔변감)이 있고, 가끔 무른변도 봅니다
위 장 내시경을 해보았지만 딱히 특이사항없었습니다. 긴장하면 화장실을 많이 간다하여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진단을 내렸지만 약을 먹고 무른변을 보는 것은 좋아졌으나 근본적으로 얼굴이 뜨겁고 손발이 차고 하는 등의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긴장할 땐 화장실도 여러번 들락날락합니다..
식습관 조절하고(인스턴트음식, 찬음식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정말 안먹습니다.) 담배도 안피고 술도 거의 한달에 1~2회만 가지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운동도 주3회 유산소운동 꾸준히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활관리만으론 회복이 안되는 것인지 더이상좋아질기미가 안보이네요.
(1~2년전엔 담배를 하루 반갑, 술도 자주 마셨고 했습니다)
그리고 입주변, 턱에 화농성 여드름이 제법 나있습니다. 얼굴 열때문에 그런지 피지분비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요관결석이 2번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증상이 고등학교때..6년전 쯤엔 더 심했습니다 대학생되고 조금 나아졌는데
어쨋든 수년간 이렇게 달고 살아노니 이제 좀 힘드네요 ㅠ 확실히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한때 단순히 소화기계, 오장육부가 약해져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한약을 먹고, 치료를 해도 그렇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나서야 제가 차 경적소리에 깜짝깜짝 잘놀래고, 긴장을 잘하고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해서 심허증으로 인해 증상들이 이렇게 나는가 아닌가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