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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과] 손발저림의 한방치료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0-02-01
  • 조회9511
손발저림
손발저림에 대하여 어느 날 갑자기 또는 서서히 진행되어 나타나는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하거나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경우에 막연하게 중풍이 올 전조증이 아닌가 걱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손발저림은 연령별로 보면 주로 40-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젋은이들에게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나타날 수 있는 경우로는 평소에 순환이 잘 안되어 저리는 경우, 중풍의 증상으로 저린 경우,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 증상으로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 따라서 저리는 경우, 당뇨병에 의한 말초신경염으로 인한 경우 등 다양하여 원인 질환을 정확하게 감별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초기부터 관리가 요구됩니다.

1. 한의학적 원인과 분류
한의학에서 손발저림은 비증(痺證)에 속하는데 병인(病因)의 성질에 따라 행비(行痺), 통비(痛痺), 착비(着痺)의 세 가지로 나누어서 분류됩니다. 비증은 불통즉통(不痛則痛)으로, 신체외부요인으로 풍, 한, 습(風,寒,濕) 등의 세 가지 좋지 않은 기운이 원인이 되어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병으로서 인체가 허약한 틈을 타서 외부의 사기(邪氣)가 침입하여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경락을 막아 비증을 발생합니다. 내부요인으로 신체내의 어혈이나 기름진 음식 ? 술 등의 과다한 섭취로 인해 습열, 담음 등의 노폐물이 경락을 따라 침입하여 관절과 근맥을 막히게 하는 것,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울체되는 것 등 모두 비증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1)행비(行痺)
바람의 기온으로 생기며, 저림이 바람처럼 돌아다니는 특징이 있어 손이나 발의 어느 한곳에서 항상 그런 것이 아니라 여기가 저리다가 금방 저기가 저려서 어디가 이상한지 종잡을 수 없으며 흔히 비교적 작은 부위에 발생합니다.
(2)통비(痛痺)
찬 기운에 의해 생기며, 찬 기운은 기혈을 응체시키고 잘 통하게 하지 않아 저림이나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손발의 일정한 곳에 저리고 시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추워지면 심해지고 따뜻하면 덜해집니다. 평소에 손발이 차거나 몸이 냉한 사람 또는 추위에 노출이 많이 되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3)착비(着痺)
습한 기운으로 인해 생기며, 저린 증상과 더불어 온몸이 찌뿌둥하며 팔다리가 무겁고 둔해져 몸을 움직이기 싫고 붓거나 감각이 둔해지며 특히 날씨가 흐린 날에 증상이 심해지고 맑은 날에는 가벼워져 흔히들 기상대라고도 합니다. 습한 환경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경우에 많이 생깁니다.

2. 한방치료
대개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므로 인체의 기운을 보하고 풍한습 사기를 인체에서 몰아내는 따뜻한 기운을 가진 약을 써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인체의 순환대사를 돕게 하면서 침구 ? 전침 ? 약침 ? 레이져침 등을 병행합니다. 풍(風)으로 인한 경우 신체 피부 기능을 강화하여 땀으로 나가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을 씁니다. 한(寒)으로 인한 경우에는 따뜻한 기운을 가진 약을 써서 위장이나 신장 기능을 높이도록 합니다. 습(濕)으로 인한 경우 땀을 내거나, 속을 데우거나 대소변을 배출시키는 방법을 혼용합니다. 내적인 원인인 습열이나 간신이 허한 경우 습열을 적절히 제거하고 간신을 보해주는 방법을 씁니다.

3.예방법
?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합니다.
-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바르지 못한 자세는 근육 뭉침과 척추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 적당한 운동을 하되 목을 돌리는 맨손체조와 전신운동인 수영이 좋습니다.
?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 발가락을 곧추 세우고 팔꿈치부터 허벅지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쭉 펴주는 등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합니다.
? 식생활 습관을 교정하되 기름지고 자극성 있는 음식보다는 채소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것을 먹도록 하고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며 천천히 씹어 먹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을 해소하도록 합니다.
? 찬바람에 노출시키지 말고 손발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합니다.
? 성인병에 대한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합니다.

4. 손발저림에 좋은 한방차 원인에 따라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 생강차 : 생강과 계피를 5 : 1의 비율로 끓여 차로 마시면 향도 좋고 손발이 차거나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생식기 및 하복부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 술이나 찬 음식을 먹고 복통, 설사를 잘 일으키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부 나 고혈압 환자, 염증성 질환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은행잎차 :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류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 오가피차 : 풍비를 없애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5. 양의학적 손발저림의 원인질환
? 신경질환 - 수근관 증후군/ 뇌졸중 / 흉곽출구증후군 / 척추 신경 근병증(추간판탈출증), 척수염, 추간공협착에 의한 척수병증 / 말초신경병증
? 근육 관절 질환 - 류마티스성 관절염 / 인대 혹은 건초염 / 근육통
? 혈관질환 - 동맥경화 / 레이노 증후군
? 기 타 - 과호흡 증후군 / 심리적인 원인
[증상에 따른 감별]
?신경병증으로 인한 저림 증상 : - 근질근질하다. - 찌릿하다. - 쏘듯이 아프다.
?혈액순환이상으로 생긴 저림 증상 : - 화끈거린다. - 시리다. - 뜨끔하다.
?이외에 저림 양상 : - 쥐어짠다. - 묵직하다. - 얼얼하다. - 서물서물하다. - 조인다. - 선듯하다. - 에인다. - 칼에 스치듯 아프다.
[저리는 부위에 따른 감별]
? 한쪽 손 또는 한쪽 발 : 디스크, 추간판탈출증 등의 척추 질환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양쪽 손 또는 양쪽 발 : 척추 질환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 양 손과 발 :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혈액순환 장애일 경우가 많습니다. ? 반쪽 몸, 팔, 다리 : 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온몸 : 실제로 병이 있기 보다는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초조할 경우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수근관 증후군
가장 흔한 손저림의 원인으로, 수근관은 손목의 뼈와 인대 사이의 좁은 통로로, 손과 손가락의 근육과 감각을 관장하는 정중신경, 굴곡근건 등이 이 통로를 지나가는데, 손목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신경병증을 말합니다. 소목의 인대가 비대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대해지는 이유는 손목을 많이 쓰기 때문으로 주부들이 설거지나 손빨래를 할 대 손목의 인대들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과 같은 반복적인 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피아노나 바이올린 연주자, 미용사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 원인
- 굴곡건의 건활막염(류마티즘, 통풍이나 반복적 과다 손상)
- 지방종.
- 임신이나 갑상선저하로 인한 부종의 증가.
- 당뇨에 의한 신경염.
? 증상
-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절반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감각이 이상함.
- 아침에 손이 굳거나 경련이 생기고 밤에 손이 아파서 잠을 깨기도 하고 털면 덜함.
- 엄지손가락이 약해지며, 자주 물건을 떨어뜨림.
- 오래되면 감각이 둔해지고, 엄지 손바닥근육의 위축발생.
? 예방
- 물건 등을 잡을 때 힘을 줄이고 이완시킴.
- 시간을 요하거나 반복 작업 시, 적당한 휴식, 적절한 자세 유지 및 체위 변경 등을 한다.
- 10-15분 간격으로 손이나 손목을 가볍게 스트레칭 시키거나 구부려준다.
- 손을 따뜻하게 해준다.
? 운동요법
? 손목을 뒤로 젖힌 채로 손가락을 이완시키며 5까지 센다. ?
? 주먹을 꽉 쥔채로 5까지 센다. ?
? 주먹을 쥔 채로 손목을 밑으로 구부리며 5까지 센다. ?
? 5-10분간 ?-?까지 계속 한 후 양손은 늘어뜨리고 부드럽게 흔들어준다.

(2) 뇌졸중 뇌졸중(중풍-뇌경색 또는 뇌출혈)
전조증으로 엄지와 검지의 감각이 둔하거나 저릴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심장병, 비만)가 있는 사람은 특히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졸중은 신체의 반쪽에 갑자기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며 감각신경을 지배하는 대뇌영역이 손상 됐을 경우 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의식저하, 언어장애, 수족마비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3) 흉곽출구증후군
주로 목에 있는 사각근이나 가슴의 소흉근이라는 근육에 의해 혈관과 신경이 압박되어 어깨통증이나 손저림이 나타나는데, 이를 흉곽출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팔이 전체적으로 무겁고, 저린데 특히 새끼손가락에서 증상 심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어깨와 목에 무거운 것을 지는 일을 할 경우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면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치료를 합니다.

(4) 신경근병증
경추에서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 혹은 요추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손저림 또는 하지저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젊은 층에서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반면, 나이가 들면 퇴행성 변화로 뼈에서 돌기가 자라면서 신경이 지나는 길목이 눌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이 뻐근하면서 손이 저리거나, 허리가 아프면서 발이 저리고 아플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좋지 않은 자세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주위 인대와 근육을 이완해 주면서 약해진 관절 조직을 보강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5)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당뇨합병증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다리가 먼저 저리기 시작하다가 양팔까지 증상이 느껴집니다.
? 특징적인 증상
- 손, 발 끝의 무딘감, 저린감
- 화끈거리거나 시리기도 함
- 심하면 손아귀 힘이나 발목 힘이 약해짐

(6) 혈액순환장애
저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 10% 정도만이 혈액순환장애가 원인이며 대부분 시린 증상을 느끼는 분이 많고, 추운 곳에 나가면 손, 발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할 경우에는 손끝이나 발끝 부분이 서서히 괴사가 일어나 절단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흡연하는 남성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 특징적인 증상
- 손저림 보다 손가락 통증이 심하다.
- 손, 발끝이 차다.
- 피부색이 변한다.
- 맥이 만져지지 않는다.
? 수족냉증
- 생리적 현상 : 심리적 불안, 긴장 등 심리적 원인 또는 추운 환경에서 말초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나타남
- 병적 현상 : 레이노증후군
? 레이노 증후군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손, 발등의 색이 하얗게 됐다가 시간이 지나면 파란색으로 변하고, 다시 따뜻한 곳으로 돌아왔을 때는 혈관 확장으로 붉게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
- 원발성 레이노 증후군 : 다른 질환이 동반되지 않는 레이노 현상
-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 :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로 자가면역질환, 동맥폐쇄질환, 혈액학적인 질환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7) 심리적 원인
- 과호흡 증후군 : 호흡이 짧아지고 가빠질 경우에 발생
- 공황장애

진료문의 침구2과 ☎ (051) 850 - 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