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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관절 치환술이란 무엇입니까?

: 인체에 거의 해가 없는 인공 삽입물로 손상된 관절을 대치하는 수술적 요법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1년에 약 15만명 정도가 시술을 받고 있는 정형외과 영역의 획기적 발전 분야입니다.

◆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Total hip Replacement Arthroplasty)

① 왜 관절 치환술이 필요한지요?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정상적인 관절 운동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입니다.

② 어떠한 경우에 하게 되나요?

주로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치스성 관절염이 심해서 관절 기능이 상실되어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임에 제한을 많이 받는 경우와 대퇴 골두에 정상적인 혈액 공급이 안 되어 골두가 썩는 무혈성 괴사인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대퇴골 경부 골절을 비롯한 여러 경우에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무혈성 괴사병의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③ 입원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들은 외래에서 수술 결정을 한 날 받게 되며 수술일이 결정되면 하루나 이틀 전에 입원을 하게 되고 수술을 받고 나서는 약 2주일에서 3주일 사이에 퇴원을 하게 되므로 총 기간은 3주일 이내가 됩니다.

④ 수술 후 직장에서 일을 하려면 얼마나 걸립니까?

수술 경과에 따라 3일 정도면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하여 화장실 출입과 보행이 가능해지고, 목발은 약2개월간 사용하여야 하므로 이때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조기에 복귀할 수도 있지만 육체노동에 관련된 직종인 경우에는 그보다는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으며 운전은 2개월 정도 지나면 가능합니다.

⑤ 수술 후 어느 정도의 생활이 가능합니까?

정상 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수술의 목적이며 수술 후 치료 방침에 잘 따라서 재활 치료를 하게 되면 조깅 정도의 운동은 가능하지만 축구나 럭비 등의 과격한 운동은 제한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정도의 물건을 드는 것은 가능하나 역도 등의 무리한 운동 역시 제한됩니다.

⑥ 인공관절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개인의 활동량이나 수술적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나 평균 15~20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⑦ 수술이 취소되거나 하지 못하는 경우는?

수술 전 검사에서 활동성인 염증이 있거나 뼈의 조직들이 파괴되는 질환, 신경병적 관절, 외전근이 없거나 약화된 상태 또는 신경계의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는 수술이 곤란합니다.

⑧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수술직후에는 신경이나 혈관 손상, 혈관절증, 적색증 등이 생길 수 있고 후에는 삽입물의 해리, 기구손상, 골흡수 소견이 있을 수 있으며 1% 내외의 수술 부위 감염, 탈구, 색전증, 대퇴골 골절 등이 있습니다.

⑨ 수술 전 필요한 사항은?

수술에 필요한 검사들은 외래 방문 시 하게 됩니다. 다만 관절부위 이외의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타과 진료도 필요하므로 필히 알려주셔야 합니다. 수술 전날의 여러 처치는 병동의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 Arthroplasty)

▶ 슬관절 치환술을 받는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

인공 슬관절 치환술은 관절염 등으로 손상된 무릎관절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된 인공 관절면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수술의 목적은 통증의 감소와 생활에서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입니다.

① 수술 전 준비사항

? 수술이 결정되면 우선 마취와 수술을 받기에 적당한 건강 상태인지 확인하는 각종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입원을 하면 수술 후 하게 될 운동을 미리 연습하여 친숙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허벅지 근육 운동, 다리 곧게 들어올리기, 목발 연습 등이 있습니다.

? 수술 전날 자정 이후에는 금식하셔야 합니다.

② 수술 후

?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깨면 수술 부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어, 이때는 진통제에 의존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심한 통증은 약 1일 정도는 지속이 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완화됩니다. (수술 전 무통마취를 원하시면 마취과에 예약해 드립니다.)

? 마취 후 약 하루 정도는 심호흡과 기침, 가래 뱉기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 수술 직후부터 허벅지에 힘주는 운동과 발목을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다리 곧게 드는 운동도 같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받은 다리의 위치는 가능한 곧게 유지하고 엄지발가락이 천장을 향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에 작은 베개를 대면 도움이 됩니다.

? 수술 후 CPM 기구를 이용하여 무릎 구부리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처음 할 때에는 다소 통증이 있으나 참고 최대한 많이 구부려야 효과가 좋습니다. 이때 얼음주머니를 준비하여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CPM 운동을 할 때에는 기계를 도와주는 기분으로, 올라갈 때는 기계를 당겨 주고, 내려 갈 때는 눌러 주는 힘을 주면 좋습니다.

? 수술 후 다리 곧게 들어올리기가 가능하면 목발이나 보행기 보행을 하게 됩니다. 요령은 수술 전 연습대로 하면 됩니다.

? 수술 후 조기에 무릎을 쭉 펴주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무릎 구부리기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수 있으나 펴는 것은 조기에 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③ 퇴원 후

? 허벅지에 힘주기와 다리 곧게 들어올리기는 계속 하십시오.

? 무릎 구부리기 운동은 기계 없이 혼자서 해야 하는데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똑바로 누워서 허벅지 뒤에 깍지를 끼고 천천히 무릎을 접는 방법이 있고 의자나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서 수술한 다리가 위로 오도록 다리를 겹치게 한 후 수술한 다리로 반대쪽을 눌러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수술 후 약 2주째 실밥을 뽑습니다.

? 퇴원을 하게 되면 집에서도 병원에서 했던 운동을 계속 하시고, 지정해 주는 날짜에 외래로 나오시면 됩니다.

진료문의

정형외과 ☎ (051) 850 -8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