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의료원 산부인과 - "자궁경 연구실" 개설
- 작성자기획과
- 작성일200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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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의료원 산부인과 - "자궁경 연구실" 개설
동의의료원 산부인과(주임과장 김 철)에서는 지난 12월 22일 오후 4시 자궁경 연구실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자궁 근종은 자궁 종양중 가장 흔한 양성 질환으로서 주로 30-45세에서 호발하며 가임기 여성의 20-30% 정도가 자궁 근종을 가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는 25%정도이고 임상증상으로는 과다한 출혈, 빈혈, 압박증상 등 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체로 수술 요법이 시행되며, 수술요법은 자궁적출술과 근종절제술(자궁보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궁 근종의 치료는 다양하여 직접 개복술, 골반경을 이용한 방법, 그리고 자궁경을 이용한 근종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과거 자궁경 수술은 점막하(submucous) 근종에 국한하여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순수한 자궁 근층내(pure intramural) 근종까지도 그 적응범위가 확산되어가고 있으며, 본원은 국내에서 자궁경 수술빈도가 높으며(약 23%,표), 특히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순수한 자궁 근층내 근종을 자궁경으로 시술하고 있습니다.
자궁경 수술의 장점으로는 자궁을 보존한다는 환자의 심리적인 효과, 개복수술에 비해 적은 출혈, 짧은 입원기간, 통증이 거의 없으며, 복부에 상처를 남기지 않으며, 빠른 회복과 최단 시일 내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술기를 습득하기에 긴 시간이 필요하고 합병증 등의 이유로 아직도 이용률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자궁경 수술 센타 개설과 함께 자궁경 수술의 좀더 넓은 인식과 확산을 위해 자궁경 트레이닝 장비(Hysteroscope trainer 등) 를 준비하여 국내 의료인 교육과 연구를 위하여 자궁경 연구실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