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에 관하여
- 작성자김현*
- 작성일2000-05-29
- 조회수9447
과거병력
허리 디스크(96년 수술 후 완치)
현재증상
안녕하세요? 저는 35세의 주부입니다.
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만 부끄럽게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공낙태를 다섯번이나 했었습니다. 두번째 아이 출산 후 두번이나 했구요 그 이후로 남편이 정관수술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둘째아이 출산 후 생리에 이상이 있기 시작했어요. 처녀일때도 저는 비교적 생리통도 심하고 양도 많아 조심스러웠는데
첫아이 출산 후에는 별 변화가 없었거든요. 근데 둘째아이 출산 후에는 그 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을 뿐 아니라 생리통이 너무 심하여 약 6일간의 생리기간 중 사흘 나흘까지도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첫째, 둘째날은 진통제도 듣질 않는 경우도 있답니다.
생리가 불규칙한 것은 아니고 그 양과 통증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고
다른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덩어리들도 보입니다.
손톱보다 작은 것부터 아주 가끔은 보기에 징그러울만큼 큰것들도 있어요.
동네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고 한약도 한재 먹어봤는데 별 효과가 없어요.
그 한의사님은 제 몸이 너무 차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이런 몸으로 아이를
둘씩이나 가졌다면서 아주 의아해 하셨어요.
산부인과에 가 볼까도 생각했는데 이미 여러번의 경험으로 영 발걸음을 옮기
기가 그렇네요-죽을병이라면 모를까...(그러나 생리기간에는 죽을만큼 아프답니다.)
왜 그럴까요? 정말 정밀진단이 필요하고 치료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까?
그리고 비만과도 관련이 있을까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