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의료원

[답변]손떨림

• 작성자한방5내과
• 작성일2000-11-20

손떨림이라는 현상은 일부 질환에서 관찰될 수 있는 것으로 한방적으로 수전증(手顫症)이라고 합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남성의 9%,여성의 14%가 수전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의 원인을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주로 간풍(肝風), 음허풍동(陰虛風動), 비허풍동(脾虛風動), 풍담(風痰), 풍한(風寒)등의 풍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풍은 반드시 뇌의 병변이나 감기 등에 국한된 개념은 아닙니다. 이밖에도 心氣虛, 飮酒로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손떨림증상은 내장기능의 부조화가 일차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손떨림증상으로 나타남을 의미합니다. 혹은 단순한 심리적 불안감이 손떨림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방적으로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만성간질환, 파킨슨씨병 등에 의한다고 합니다.

김사랑님께서는 한의학적으로 심리적인 요인 기타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간열이 잘 뜨는 체질로 보입니다. 한방적으로는 근육의 떨림 씰룩거림은 모두 "풍"으로 보며, 그 "풍"의 원인이 되는 장기는 "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사랑님을 직접 진찰해보지는 못했기때문에 확신을 할 수는 없으며, 일단 양방적인 원인에 의한것인지 아닌지, 먼저 살펴본 다음 상기의 원인에 속하지 않는다면, 근처의 한의원 한방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서 치료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한방5내과(진료과장 : 박동일 감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