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의료원

[답변]가슴부위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약을 먹어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서..

• 작성자한방5내과
• 작성일2000-12-12

답변 늦어서 죄송합니다. -,-;;

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위는 남자는 양 유두 중간 부위, 여자는 누웠을때 양 유두 중간부위로 한의학에서는 그 부위를 "전중" 이라고 부릅니다.

이 부위는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과도한 정신적 긴장 등이 지속되어 몸이 이 지속적 긴장 상태를 이기지 못할때 몸에 그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데, 제일 먼저 나타나는 부위가 바로 이 "전중"입니다.

이 전중통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시부모를 모시고 살거나,웃기는 얘기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통증의 양상은 일반적으로는 그 부위를 눌러야만 느껴지는 "압통"의 양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갑갑해지는 "흉통"의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가적인 증상도 주위깊게 살펴야 하는데,
최근 목뒷부분이나 어깨가 뻐근하면서 아프거나,
눈이 빨리 피곤해지고,
소화가 않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가슴이 갑갑하거나, 두근거리며,
잠이 잘 않오고,
빨리 피곤해지는 증상들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전중통은 한의학적으로 "울증" 또는 "기울증"이라고 하는 증후군의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한방적인 치료로 아주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처방은 보통 가미사칠탕, 육울탕, 가미귀비탕, 가미쇼요산, 분심기음, 등을 활용하지만, 체질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근처의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방문하셔서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한방5내과(진료과장 : 박동일 감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