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의료원

[답변]저도 그런데요....

• 작성자한방5-2내과
• 작성일2001-02-07

동양인 특히 한국인들은 간 위장 대 소장 등 소화기계통의 질환의 발병율이 서구인들보다 월등히 높다는 통계가 상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음식때문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으나 ,한편으로는 유전적으로 간 소화기계가 약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체질적으로 장계통이 차거나 약한체질의 빈도수가 높은데 이런 분들은 대체적으로 소화가 잘 않되고 배변은 보통 변이 무르거나 설사, 변비 등의 형태 혹은 설사 변비 교대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여기에 음식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한목하게 됩니다.

그러나 체질적인 문제라고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양방보다 한방이 더 효율적일수 있으며, 효과가 우수한 치료법이나 처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보통 "곽향정기산" 계통의 약이나, 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처방들을 쓰게 되는데, 환자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를 하시는 것이 보다 유익할 것입니다.

아래 민간요법으로 설사를 낫게하고 복통을 멈추게하는 방법을 올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민간요법>
*무화과꿀차 - 장을 튼튼하게 해,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 좋다.
무화과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 성분이 들어 있어서 꿀과 어울리면 아주 효과적이다. 위장이 약해서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기 쉬운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무화과열매를 햇볕에 말린 다음 분마기에 갈아서 가루 상태로 만든다. 이것을 다시 프라이팬에서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찻잔에 무화과가루 1숟가락과 꿀 조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대신 마신다.

> 오매(매화 열매) 3개를 1회 용량으로 하여 물로 끓여서 그 물을 마신다. 이 약에는 수렴작용과 설사를 멎게하는 작용이 현저하고 살균 작용까지 있어서 장관(腸管)을 수렴시키면서 운동을 정상으로 이끌게 되어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 마른 산약 60g(또는 싱싱한 산약 120g)을 깨끗이 씻고 편으로 썰어 쌀과 함께 죽을 쑤어 아침과 저녁 2회로 나누어 뜨거울 때 먹는다. 항상 복용하면 오래된 설사에 좋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한방5-2내과 :진료과장(감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