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의료원

[답변]왼쪽얼굴에 작은경련이 계속적으로 일어나요

• 작성자한방5-2내과
• 작성일2001-03-05

안면경련이란 눈꺼풀, 입주위, 뺨 등의 근육이 실룩거리며 경련하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한 쪽에서만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면경련의 평균 발명연령은 40~50 대 사이이며, 남녀비는 약 1:2로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경련은 처음 발병시 눈 주위로부터 시작해서 안면근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서적 스트레스나 피로로 더 악화되며, 또한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를 피하게 되고 정서적으로도 점점 위축되어, 환자는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안면경련의 원인을 간에서 찾고 있습니다.(한의학에서는 간이 근육을 지배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간의 기운이 뭉쳐서 생기는 안면 경련의 경우 안면경련 외에 어지럼증, 이명,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적으로 반복 발작하게 되는데 정서적 상태에 따라 발생하며 특히, 입주위 근육의 경련이 현저합니다. 얼굴표정은 항상 우울하며 화를 잘 내게 됩니다.

간의 혈이 부족한 경우에도 안면경련 발작이 자주 일어나는데, 즉 간혈이 부족해 근육에 영양공급이 안되어 나타난다. 뚜렷한 원인이 없이 근육이 약간 미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님의 경우에는 기 혈이 같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심장과 간에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심하게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슴이 갑갑하고 숨쉴때 크게 한숨을 쉬어야 가슴이 편하다는 것이 바로 심장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증거입니다. 또 실룩거림 떨림 등의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간에 병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로는 침치료와 함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예후는 개인적 차이가 있으나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얼굴이 틀릴정도의 실룩거림이나 눈이 감기지 않을 정도의 경련에는 양방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님의 경우에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오니,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방문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방5-2내과(진료과장 : 감철우)
850-8663